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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가의 일상
건축사가 되기까지

건축사 자격시험 최종합격 후기

by ONEARCH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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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합격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후기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안 쓴 걸 합격하고 반년이나 지나서 알았다.

 

아래의 글을 요약하면 회사에 재직하며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총 세번의 시험을 치렀으며

공부량은 엄청 많진 않았고 운이 좀 좋았다.

K.H.D 유명 세 학원 중 K 학원에서 수강했다.

 


첫번째 시험 - 2022년 2차 시험

제도의 기본조차 없었기에 1차 시험당시 K 학원에서 3주짜리 작도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렀다.

점수는 역시나 처참했다.

준비기간이 2달도 안되었기에 작도실력은 형편없었고

학원에서 진행되는 작도(3주) - 이론(9주)- 문제풀이(9주) 과정 중

제도 과정만 거쳤기에 합격은 기대도 안 했었다.


두번째 시험 - 2023 1차 시험

K학원을 재방문했다.

앞서 작도과정을 거쳤었기에 이론과 문제풀이과정만을 수강했다.

회사를 다니며 매주 주말의 시간을 모두 할애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대지계획 - 실무로 쌓은 경험으로 2과제(분석조닝)는 준비부터 무난했었다.

답이 있는 과목이기에 풀면서도 고득점을 예상했고 1과제(배치계획)만 잘 넘어가면 다행이었다.

다행히도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했다.

 

건축설계1(평면계획) - 문제를 푸는데 싸했다. 너무 쉬웠다. 지문을 읽고 계획을 하는데 22년 1회 평면이 떠올랐다.

모듈부터 배치까지 용도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요소가 22년 1회 시험과 유사했다.

오히려 쉬워서 불안했다. 작은 요소만 틀리더라도 감점이 클 것이기에.

합격은 했으나 예상대로 감점을 꽤나 맞았다.

 

건축설계2(단면,구조,설비) - 준비를 거의 안 했었다. 떨어질 것을 예상했고 그냥 연습 삼아 풀고 나왔다.

 

결과는 2과목 합격.


세번째 시험 - 2023 2차 시험

이때부턴 순조로웠다.

1과목만 준비하면 되니 시간에 여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심적으로 편했다.

1과제(단면,설비계획) - 2017년 과년도 문제로 작도연습을 하고

2020년도부터 이전 시험까지의 과년도만 2번씩 풀며 문제를 분석해 봤다.

2과제(구조계획) - 유튜브로 공부했다. 건삼구를 다시 한번 정독하고 이론을 머리에 때려 넣기보다 이해를 했다.

사실 건축전공자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파트다. 각자 분야에 따라 생소한 구조가 있을 뿐.

시험을 보고 나서 1 과제의 작도가 미흡해 불합격을 예상했다.

예상과 다르게 자신 있게 풀었던 2 과제 점수가 낮고

내 기준 완도를 하지 못한 1 과제 점수가 생각보다 꽤나 높았다.

역시 운칠기삼이 틀린 말은 아닌가 보다.


 

2026년 이후로 시험 개정 얘기가 나오는 이때

꽤 많은 인원을 합격시켜줄 거라는 얘기들이 돈다.

해봤기에 알고있다 지치고 힘든 과정이라는 것.

다들 조금만 더 힘내서 합격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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